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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학교, 보건교사 배치율 전국 최하위권

국회 김현아 의원 자료
초·중·고 등 각급 학교 대비 60.4%
전국 시도 중 세 번째로 낮아…대도시와 차이 커

전북지역 초·중·고교의 보건교사 배치율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시도별 보건교사 배치 현황’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60.4%로 집계됐다.

전북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 각종 학교(공립) 771곳 중 466곳에만 보건교사를 뒀다.

시도별로는 전남(57.3%), 강원(59.4%)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보건교사 배치율이다.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북지역 특성상 학교별로 보건교사를 두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98.5%), 부산(98.0%), 대구(98.5), 광주(98.7%) 등 대도시 지역은 상대적으로 보건교사 배치율이 높았다.

학교보건법 제15조에는 모든 학교에 학생들의 보건교육과 건강관리를 맡는 보건교사를 둬야 한다는 의무규정이 있다. 하지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하의 학교의 경우 ‘여러 곳을 나눠 맡는 순회 보건교사’를 둘 수 있는 단서조항이 있다.

김현아 의원은 “최근 학교안전사고가 중가하고 있다”며 “획일적 보건교사 배치가 아닌 지역별 학급·학생수에 적합한 합리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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