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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재생에너지 선점…산업체질 전환 동력으로”

재생에너지 국가프로젝트 추진…기업·연구소·인력양성으로 지속성 확보
수상형 태양광 평가센터·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설립 등 내년부터 추진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 투자 비중 클 것으로 기대

1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도정 현안사업과 관련해 이야기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1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도정 현안사업과 관련해 이야기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송하진 지사가 1일 정부가 새만금에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 “재생에너지 육성사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산업체질을 전환하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업체질을 전환한다는 얘기는 제조산업과 연구산업 유치, 기술개발, 인력양성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이들을 합쳐 대한민국 최대의 에너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가 이같이 언급한 이유는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대거 들어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가프로젝트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송 지사는 “새만금개발 27년 역사에서 대통령이 원대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발표한 건 처음”이라며 “이 체계 내에서 기업들과 자본, 정부 지원책이 실행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도도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수상형 태양광 종합 평가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 가운데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는 정부 예산안에 20억 원 가량 반영돼 있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여러가지 사업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실증·인증·평가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기업들이 집적되고 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실증연구단지 조성 사업비 5690억 원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 송 지사는 “민간인이 소규모로 하는 것과 대규모 경제에서 나오는 이익은 다르다고 본다”며 “태양광 판넬 뿐만 아니라 제조산업, 인력, 연구기관이 같이 유치되는 것 자체가 전북도에게는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증연구단지 조성 투자액 문제에 대해서는 “투자부문에 한국전력이나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이 투자하는 부분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며 “재생에너지 사업이 커지면 공기업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자본금은 공기업에서 많이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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