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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선관위 청소년 토론회개최

부안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민형)는 9일 부안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미래유권자들의 능동적이고 건전한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청소년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군산시선관위 이효순 홍보담당의 사회로 ‘만18세 선거권 부여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찬·반을 대표하는 4명의 토론자와 2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토론자 발제문 발표·토론 진행·질의응답·토론 내용 정리·맺음말 순으로 열띤 토론회를 펼쳤다.

찬성측은 주로 “초등학교부터 반장 선거는 물론 전교어린이회장 선거 등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선거 연령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측은 “만 18세는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판단력도 미흡하고 정치관도 확립되지 않아 부모나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수동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맞섰다.

부안군선관위 관계자는 “미래 유권자인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이고 합리적으로 제시하여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토론문화의 활성화를 통하여 권리의식 함양 및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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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대 ybd3465@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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