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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 연인의 길 정비 다음달 완료될 듯

세계 유일의 부부봉인 마이산. 진안군이 마이산 탐방로인 ‘연인의 길’ 정비를 서두른다. 군은 31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11월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인 탐방로 정비를 다음 달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현재 군은 연인의 길 시점부터 종점 사이의 여유 부지에 연인을 테마로 한 7군데의 휴게 공간을 조성 중이다.

각 공간마다 남녀가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는 단계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동상을 설치하고 있으며, 단계별 테마를 만들어 △만남 광장 △스마일존 △포옹존 △뽀뽀존 △키스존 △하트존 △프로포즈존 등도 조성 중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연인의 길은 예전에 전기자동차 통행과 탐방객의 보행로가 구별되지 않아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에 정비가 완료되면 안전한 보행 환경이 갖춰지게 된다. 야간 산책 및 관광을 위한 경관 가로등도 설치돼 운치가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인의 길이 정비되면 마이산 북부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연계돼 방문객이 장시간 체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마이산 북부에는 사양제 수변공원, 역사박물관, 미로공원, 가위박물관, 명인명품관, 생태공원, 마이돈농촌테마공원, 홍삼스파, 산약초타운 등 관광객들이 발걸음 할 만한 곳이 여럿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마이산의 신비로운 매력에다 스토리텔링을 더한 이색 공간이 연인의 길에 연출되면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돼 관광객을 부르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항로 군수는 “주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마이산을 세계 제1의 관광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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