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김상훈)은 지난 21일 사염화규소 누출사고를 포함해 최근 4년간 총 6건의 화학관련 사고를 일으킨 OCI(주)군산공장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새만금지방환경청,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화학물질안전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도청, 군산시 등 8개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새만금지방환경청 등은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원인분석과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전반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적정설치 및 관리여부, 영업에 대한 인·허가사항, 위해관리계획서 이행실태 등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조치사항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중요사항 위반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엄중조치하고, 그 밖에 사고 발생 유발요인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한다.
이관영 새만금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사항에 대해서는 이행사항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OCI(주)군산공장과 같이 화학사고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여 사고 없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난 22일부터 OCI(주)군산공장에 가동중지 명령 처분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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