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초등학교(교장 송영임) ‘꿈빛 오케스트라단’이 지난달 30일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엔 이인숙 교육장을 비롯해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공연장인 진안문화의 집 2층 마이홀을 가득 메웠다.
공연에는 진안초총동창회 윤석정 회장 및 김두흠 사무국장을 비롯 최규영 향토문화연구소장, 전해석 군산림조합장, 진안문화원 이재명 원장 및 이동호 사무국장, 이항로 군수, 신인성 전북인삼조합장 등 진안초 동문 선배들이 대거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꿈빛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대중가요인 ‘바위섬(금관 앙상블)’과 ‘아버지 모차르트’가 작곡한 ‘장난감 교향곡(현악 앙상블)’ 등을 능숙하게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브람스의 ‘1번 교향곡 제4악장’ 및 ‘제5번 헝가리안 무곡’과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3곡이 연속 합주되며 마무리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성준홍, 주동현, 임우주 학생 등 꿈빛 오케스트라 출신 중학생 선배들이 무대에 올라 한층 세련미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송영임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순수한 열정으로 오케스트라 불모지에 음악의 싹을 틔우고 있다. 보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인숙 교육장은 “꿈빛 오케스트라는 우리 진안의 자랑이고 자부심이다. 잘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50명가량으로 구성된 진안초 꿈빛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 창단 이래 40여 차례의 공연을 실시했으며 10차례가 넘는 재능기부 공연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창단 7년 만에 전북지역 학교예술페스티벌에서 1등급을 수상했으며, 전주에서 열린 세계소리축제에서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관현악단으로 당당히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연장에선 본사 윤석정 사장이 진안초 총동창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기념품을 전달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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