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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등 대외이벤트에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11월 26일 상승하며 출발했고, 29일 파월 미국 연준의장의 통화 완화적 발언으로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국내증시도 213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30일 외국인투자자 매도세로 2100포인트선 아래로 하락하며 지수는 2096.8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번주는 대외이벤트를 확인하면서 투자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2달동안 국내증시 변동성을 야기했던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G20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미중 정상이 무역분쟁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대면하는 회담으로 적극적인 타결방안 보다는 돌파구를 찾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무역분쟁에 대한 시각은 미국과 중국 모두 중장기 협상과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그간 강대강으로 이어졌던 보호무역주의 시도가 단기적으로 잠잠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하락폭이 컸던 국내증시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전략과 미국과 중국간 의견차가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긍정은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일에는 산유국 회담일정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일평균 100만~140만배럴 감산논의를 예고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감산에 부정적이여서 대립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기존 감산합의 시한을 연장하는 수준에서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낮은 유가를 선호하는 미국입장도 셰일오일업체의 손익분기점수준인 50달러/배럴 이하는 원하지않는다는 가정하에 기존 감산합의 연장하더라도 유가의 하방경직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영국의회에서 유럽연합 탈퇴를 놓고 하원의회 투표 예정이고, 영국 의회비준이 부결된다면브렉시트 재협상, 제2국민투표, 조기총선,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도 높아져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간 대외변수로 시장을 눌러왔던 상황에서 유가하락, 미국 시중금리 하락으로 신흥국 증시에 비우호적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는 모습이고, 미중 정상회담, 산유국회담, 브렉시트, 이탈리아예산안 이슈같은 경제적인 요인보다는 정치적 이슈만 남아있는 모습이다.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그간 낙폭이 컸던 소재 산업재의 반등여부와 한중 항공실무 회담결과에 따른 중국관련 소비업종에 모멘텀이 나올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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