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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시인, ‘건너와 빈칸으로’ 출간

지난 2013년 <시산맥> 으로 등단한 지연 시인이 시집 <건너와 빈칸으로> (실천문학사)를 출간했다.

시집에는 4부에 걸쳐 각각 15편씩 총 60편의 시가 실렸다.

“불이 꺼졌어 사람들이 팝콘을 씹으며 웃고 있어 / 오 사 삼 바삭, 다시 / 오 초의 시간이 부푸는 동안 야광 문이 열렸어 / 나는 비상구 속에서 영화를 봤어 … (하략)”

문학평론가 문신 시인은 지 시인의 시 ‘비상구’를 소개하고 “시인은 모르지 않는 것을 묻는 일에 남다른 언어 감각을 발휘한다”며 “‘산도에서 길을 잃’고 ‘타인이 되어가는 나를 오래 배웅’하는 상상적 서사의 탄생을 무겁지 않은 어법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임실 출신인 지 시인은 지난 2016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됐고, 경기도 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 수여하는 제15회 시흥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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