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 3대 신성장동력 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머문 신성장 홀로그램, 안전보호 사업 추진
“내년 익산을 새롭게 이끌 신성장 사업을 추진해 익산의 지도를 바꿀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신규 사업도 201%나 증가됐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 역대 최고치 확보라는 성과보다 신성장 동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데 가장 큰 의미를 뒀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멈춰져 있던 익산의 신성장 동력을 다양화한 성과는 익산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기회로 평가했다.
우선 내년에만 익산을 새롭게 바꿀 신성장 동력사업은 크게 3가지나 된다.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구축 사업과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 농촌융복합산업 실증화센터 설립사업 등이다.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구축 사업은 가상현실을 현실처럼 볼 수 있는 홀로그램 사업을 이끌 첨단사업이다. 우선 300억 원을 들여 콘텐츠가 구축되면 곧바로 4000억 원 규모의 홀로그램콘텐츠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한 최첨단 홀로그램의 메카를 목표로 추진된다.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은 애초 2000억 원 규모의 센터를 구축해 연구와 인증까지 모든 안전용품 검증을 목표로 추진됐다.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비가 524억 원 규모로 대폭 축소됐지만 국내 유일한 안전용품 검증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의미가 있다.
농촌융복합산업 실증화센터 설립사업 설계용역비 1억 원 확보는 전국 4위의 농토를 자랑하는 익산에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앞으로 300억 원 규모의 실증화센터를 구축해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가공해 유통,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른바 쪽지 예산으로 확보한 이 용역비를 기초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정 시장은 “당초 국회 심의단계에서 200억 원 넘게 증액시키기 위한 노력을 펼쳤는데 밀실에서 예산이 확정되는 바람에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이런 상황에서도 익산의 미래를 설계할 신성장 동력 사업비를 확보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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