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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북고, 중국 교육부 지정 ‘공자학당’ 유치 확정

고창북고등학교(교장 전삼식)는 중국 교육부로부터 공자학당 유치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공자학당은 중국 교육부 산하의 교육기구인 중국 국가한반(國家漢辦)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 교육 및 보급을 위해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세계에 둔 교육기관으로, 중국 정부가 운영비를 매년 20~30%씩 지원해준다.

고창북고는 지난 2004년 중국어 교육을 시작으로, 2015년 중국 산동성 조장 제3중학과 후남성 후남대부속중학 등 여러 학교와 자매결연 체결, 2016년 호남대 공자아카데미와 MOU 체결, 2017년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전북 고창분원 개원, 2017년부터 신(新)HSK 2~6급(중국어 공인 급수시험) 고사장 운영 및 전국 단위 중국어 말하기 대회 주최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수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공자학당 유치를 추진해왔다.

현재 고창북고에서는 중국어 전용 멀티강의실을 활용한 스마트 수업, 중국 교육부 파견 원어민 교사의 일대 일 회화 지도, 신(新)HSK 방과후 수업, 중국 글로벌 리더십 캠프, 중국어 진로 동아리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중국어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삼식 교장은 “이번 공자학당 유치를 통해 중국어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호남권역의 중국어 교육과 한·중 문화교류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북고는 오는 2019학년도부터 2022년까지 전북교육청으로부터 중국어 진로 중점학교로 지정받아 특목고 수준의 중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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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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