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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소상공인 스마트 로지스틱센터 조성

시, 국비 1억 6000만원 확보…기본 및 실시 설계 추진

군산에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인‘소상공인 스마트 로지스틱센터’가 들어선다.

군산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스마트 로지스틱센터 건립 사업이 오는 2021년까지 추진될 예정으로 총 사업비 100억원(국비 60억·지방비 등 40억) 중 내년 예산으로 국비 1억 6000만원을 확보됐다.

시는 이 확보된 예산을 통해 첫 단계인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신선제품 보관을 위한 냉동창고 및 저온창고, 물품 판매대와 보관창고, 반품 및 선별장을 설치하는 한편 구매 단가를 낮추기 위한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매출 감소와 물류비용 부담 증가로 이중고에 처한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사업이며, 이번 국가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그 동안 시는 시민들의 생활권과 멀리 떨어져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던 기존 오식도동 물류센터가 있는 탓에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골목슈퍼 역시 적합한 물류센터의 부재로 비싼 가격에 물품을 구비할 수밖에 없어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값싼 대형마트에서 대부분의 소비를 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이 사업을 통해 기존‘생산자-유통본부-영업소-도매점-골목슈퍼’의 5단계 유통구조에서 ‘생산자-물류센터-골목슈퍼’의 3단계 유통 구조가 가능해짐에 따라 골목슈퍼들이 대형마트에 대응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당초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던 센터 건립사업이 다행히 국가예산을 확보하게 돼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이 사업이 연차별 사업 추진 계획에 맞춰 빈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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