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준 515만명 집계…관광도시 발돋움
군산지역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군산시는 “11월 말 기준 관광객 수는 515만명으로, 올해 목표치인 500만명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군산시 관광객은 지난 2016년 221만명, 지난해 366만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관광객 현황은 △고군산군도 293만명 △근대역사박물관 74만명 △은파호수공원 61만명 △지스코 42만명 △청암산 19만명 △군산CC 16만명 △철새조망대 4만6000명 △테디베어 박물관 4만5000명 △청암산 오토캠핑장 1만 7000명 등이다.
이를 통해 올해 사상 최악의 지역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총 2937억원의 소비지출에 의한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은 지난 2015 전라북도 관광객 실태조사에서 군산시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금액이 5만7000원 정도라고 조사한 바 있다.
군산지역 관광객 증가의 주된 요인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비롯해 군산 시간여행축제 및 군산야행의 성공 개최, 주요 관광지에 대한 색다른 개발 사업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선유도을 포함한 고군산군도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고군산군도 관광객의 경우 지난해 165만명에서 올해 두 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시는 500만 관광객 유치를 달성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이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내년도 관광산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도 밝혔다.
시는 관광마케팅 분야에서 군산관광의 양축인 ‘고군산군도’와 ‘한국관광의 별’로 위상을 높인 시간여행마을과 연계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제7권역인 전북 4개 시·군(전주·고창·부안·군산)을 잇는 광역 시티투어 버스 운행으로 군산을 포함한 전북 관광의 광역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시간여행축제 참여 관광객들의 기대에 한층 더 부응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시민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체계적이며 새로운 축제 콘텐츠 개발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김영섭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산업이 군산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일등 공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관광패턴과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신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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