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현안사업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 긍정비율 80.5%
익산시민들은 올 한 해 시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가 중점 현안사업 11건과 관련하여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익산시정 시민만족도 ARS 전화여론조사(8~10일)’ 결과에 따르면 익산시정 만족도 긍정비율이 80.5%로 지난해 75.8%에 비해 4.7%포인트 상승했다. 또 1년간의 시정 만족도 점수도 71점으로 지난해 68.8점에 비해 2.2점 올랐다.
먼저, 민선 7기 핵심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친절도에 대해서는 53.9%가 긍정 평가 했고, 시민들은 공무원 친절도가 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고 답했다.
또한, 올해 10월에 개최했던 전국체전과 관련해서는 54.8%가 긍정적 답변을 내놓은 가운데 익산시 발전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계속·현안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관광활성화 정책, 축산농가 악취 개선사업, 친환경정책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 구도심 활성화 사업 등은 긍정 답변이 50%를 넘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대부분이 첫 사업으로 아직 시민들이 사업 체감효과를 느낄 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계절별 편의시설 설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름철 그늘막 및 겨울철 버스승강장 온열의자는 76.1%가 긍정 평가하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유라시아 철도 거점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KTX 익산역 환승타운 조성사업과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해 계획 중인 광역상수도 전환사업은 각각 85.6%와 83%의 시민들이 익산시에 꼭 필요하다고 대답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과 관련한 만족도에서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유예시간 30분은 28.2%, 올해 8월 이전에 시행했던 유예시간 1시간은 51.8%로 각각 응답해 시민들은 1시간이 더 적절한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시정 만족도가 상승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수 있다”면서 “매년 발전하는 시정을 보일 수 있도록 모든 공무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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