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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골목식당’ 어디까지 가봤니

향토음식문화연구회, 골목 맛집 홍보하는 ‘맛스텔지어’ 전개
가격 1만 원 이하, 영업 6개월 이상 기준 통해 100곳 선정
백반찌개 37개, 중화요리 7개, 순대국밥 6개 등 포함

향토음식문화연구회 맛스텔지어를 소개하는 유튜브 '복면가맛' 갈무리.
향토음식문화연구회 맛스텔지어를 소개하는 유튜브 '복면가맛' 갈무리.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연일 화제다. 이 프로그램은 골목 속 숨겨진 맛집을 찾아 소개하면서 식당은 물론 인근 상권까지 활성화시킨다. 맛의 도시 전주에도 ‘나만 알고 싶은’ 골목식당들이 있다. 외지 사람들은 잘 모르는, 현지 사람들이 추천하는 전주 맛집 말이다.

향토음식문화연구회의 ‘맛스텔지어’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음식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전주시민에게 추천받은 음식점을 검증해 공유하는 것.

향토음식문화연구회는 전주시민 337명이 추천한 음식점 318개를 일정 조건에 따라 총 100개로 추렸다.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전주시로부터 명인·명소로 지정받은 음식점 등을 제외하고 음식 가격 1만 원 이하, 영업 기간 6개월 이상인 곳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 그리고 현장 답사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은 50개를 재선정해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 콘텐츠들은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한다.

맛스텔지어에 이름을 올린 전주 골목식당 100개는 백반 찌개 37개, 중화요리 7개, 순대국밥 6개, 다슬기탕 6개, 국숫집 6개 등이다. 이외 팥죽, 라멘, 태국 음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포함돼 있다.

연구책임자인 김인순 박사는 “전주 식품위생업소는 일반음식점 7847개, 휴게음식점 2165개 등 총 1만5536개로 평균 1개 일반음식점이 33가구를 담당할 만큼 음식업이 팽배한 상태다. 이 때문에 전주 음식산업 생태계 조성은 필수적이다”라며 “맛스텔지어 사업을 통해 골목식당에 대한 시민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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