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도서지역에 공급망 확대
새만금 도서지역의 물 걱정이 해소될 예정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3년까지 상수도시설 현대화, 새만금 내부개발지역의 상수도 기반시설 구축, 도서지역 물 복지 실현 등에 국비를 포함한 총 1004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이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705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효율적인 상수도시설 관리와 공급망 확충 등을 통해 도서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600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재 68%에 머물고 있는 상수도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림으로써 공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함께 상수도 시설관리의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2022년까지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에 맞춰 상수도 기반시설도 구축한다. 1단계 사업으로 211억 원이 투입되며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3만4000톤 규모의 새만금 옥구배수지 건설 사업을 추진해 상수도 공급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새만금 투자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2단계 사업으로 생활용수 등 식수원이 불안정한 도서지역에 192억 원을 투입해 개선하기로 했다. 2단계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관리도에는 저수시설이 확충되고 두리도는 해수담수화시설이 설치되는 한편 2022년까지 방축도와 말도, 명도 등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계획이다.
김홍규 군산시 수도과장은 “상수도시설의 현대화와 광역 공급망 확충을 통해 효율적인 상수도 행정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불편 최소화와 공기업경영 쇄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유도와 방축도를 잇는 3.5km 구간에 설치될 해저 상수도관은 국내 최장의 관로로써 국비 128억 원이 지원되며 갈수기마다 겪고 있는 도서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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