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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 마중길에 300년된 팽나무 식재

한옥마을 은행나무와 함께 당산나무 역할 기대

기해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전주 첫마중길 우아1동에 300년된 팽나무를 식재한다.

전주시는 24일 시민과 전주를 찾은 여행객에게 전통과 전주의 첫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마을에서 기부한 팽나무 등 총 3주의 팽나무를 추가 식재한다고 밝혔다.

300년된 팽나무는 아름다운 수형과 위엄 있는 분위기의 정자목으로 수형, 수피, 수령, 수고, 근경의 전체적인 형태를 종합할 때는 전주 한옥마을의 은행나무와 더불어 전주시민의 당산나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징거목을 식재하기 위해 행정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노력도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첫마중길 페스티벌위원회에서는 전주시에서 첫마중길의 상징 거목을 식재할 계획을 듣고 지난 1년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팽나무를 찾아 다녔다.

그 결과 전국에서 추천된 팽나무중 녹지전문가등이 사전 조사결과 수형과 근경과 운반 등의 전체적인 면을 고려할 때 전남 해남군 옥천면 영춘리에 있는 개인 집 울안에 있는 300년된 팽나무를 선정했다.

전주 첫마중길 우아1동 주민의 당산목으로 보내준 전남 해남군 옥천면 영춘리 주민들에게 감사함의 표시로 앞으로 우아1동과 옥천면의 자매결연을 맺어 서로 교류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7일 새해를 맞는 전주시민의 만사형통을 기원하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 전통의 고장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팽나무 앞에서 소원등 달기 축제와 더불어 당산나무에 고사를 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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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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