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상권 등서 4354명 찾아
전년보다 3배 늘어
관광객 지출액 7억원 달해
전주를 찾는 국내·외 단체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등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한 ‘여행사 인센티브 제도’가 관광객 다변화와 함께 지역 상권 수익을 크게 높였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5명 이상의 단체관광객 또는 내국인 15명, 수학여행단 30명 이상의 철도 이용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고 전주 내 숙박시설 이용, 전통문화체험 등의 기준을 충족한 여행사에게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수도권 및 경상권 등 전국 38개 여행사를 통해 단체관광객 4354명이 전주를 찾았다.
지난해보다 단체관광객이 3배가량 늘었다.
숙박 및 식비, 각종 입장료 및 체험비용 등 단체관광객의 총 지출액은 7억 원가량으로 전주시가 여행사에 지급한 인센티브(3000만 원)의 23배에 달한다.
단체관광객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여행일 10일 전까지 단체관광객 유치 사전계획서를 시에 제출하고, 여행 종료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이성원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내년에도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광 홍보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전주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가 통신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1~9월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수를 집계한 결과 국내·외에서 783만9426명이 한옥마을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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