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8:1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다시 천년, 전북도민 다 함께 미래로

산업구조 체질 개선·미래 신산업 육성 기회의 시기
수소산업·식품·금융센터 구축 등 미래 자원 삼아야

기해년(己亥年) 황금빛으로 물든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60년만에 찾아온 황금돼지띠로 돼지는 예부터 큰 복과 재물 등 풍요를 상징합니다. 충남 천안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재래 종자인 우리흑돈 어미돼지를 따라 걷던 아기돼지가 도약하듯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힘차게 솟아오른 기해년 새해와 함께 힘들었던 과거를 떨치고 희망 가득 찬 도약만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박형민 기자
기해년(己亥年) 황금빛으로 물든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60년만에 찾아온 황금돼지띠로 돼지는 예부터 큰 복과 재물 등 풍요를 상징합니다. 충남 천안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재래 종자인 우리흑돈 어미돼지를 따라 걷던 아기돼지가 도약하듯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힘차게 솟아오른 기해년 새해와 함께 힘들었던 과거를 떨치고 희망 가득 찬 도약만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박형민 기자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황금돼지의 해인 2019년은 전북의 새천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다. 도민들은 60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황금돼지 해를 발판삼아 전북이 비상하기를 소망한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토대로 새로운 천년의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고, 전북경제가 도약하는 해이기를 바란다.

특히 올해는 조선과 자동차에 집중됐던 전북 산업 구조 체질을 바꾸고, 친환경 상용차·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의 시기로 만들어야 한다.

전북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신산업화로 전환하기 위한 기회로 삼고,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원년이 되길 희망한다.

수소산업, 식품산업, 금융센터 구축 등 신 성장동력을 잘 가꿔 전북의 미래 자원으로 삼아야 한다.

전북도의 핵심 사업인 삼락농정·농생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를 기반으로 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끌어 내야 한다.

전기를 맞은 새만금사업의 비상도 기대한다.

공공주도 매립을 담당할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됐고, 새만금개발청도 새만금 현장으로 청사를 이전했다. 또 새만금 사업법 개정으로 투자여건도 개선됐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추진으로 또 다른 도약의 기회도 얻었다.

새만금 SOC 구축 사업도 탄력을 받으면서 핵심도로와 신항만, 고속도로 등 기반시설도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도 1조 원을 돌파하면서 내부개발과 SOC 구축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민들은 새만금에 전북의 새천년을 열어줄 하늘길이 뚫려, 새만금 사업의 성공과 함께 새만금이 동북아 거점 물류중심지와 환황해권 경제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염원하고 있다.

2019년은 전북이 그동안 겪었던 위기를 발판으로 삼고, 새로운 천년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이다. 황금돼지가 몰고 온 복(福)을 씨앗으로, 기해년 도민들의 소망이 이뤄지고, 전북이 다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정원 mkjw96@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