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및 미생물 분야 7개 규격
세계 86개국 시험기관 성적서와 동등한 효력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식품과 미생물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도내 최초로 KOLAS 인정을 받은 지원센터는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과 관련 식품기업에게 국제공인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2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KOLAS로부터 식품과 미생물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했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의 확립과 국내외 각종 시험기관의 자격 인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기구다.
지원센터는 이번에 식품과 미생물 분야 7개 규격에 대해 인정을 획득했다.
앞으로 지원센터에서 발급하는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86개국 89개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가진다.
특히 식품 및 미생물 분야 외 전북지역 최초로 포장재의 중금속(납, 카드뮴)에 대한 KOLAS 인정까지 받으면서 식품 포장재 안정성을 검사를 위한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국제인증을 발급하게 된 지원센터는 식품 및 미생물 분야 시험·검사역량의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입주기업 및 관련 식품기업에게 한층 높은 행정적·기술적 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기업들은 앞으로 지원센터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를 국제 상호인정이 체결된 국가와의 무역 시 무역 대상국에서 상호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출업체에서 추가적으로 지출되는 재시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추가 공인인증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태진 이사장은 “지원센터가 2017년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에 적용된데 이어 KOLAS 인정까지 받으면서 시험 및 검사 분야의 품질 및 경영시스템에서 체계적인 절차가 확립되었다”며 “향후 자가 품질검사 위탁기관 지정 및 우수 실험실 운영기준인 GLP인증 등의 공인인증도 단계적으로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