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4 07:19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일반기사

전주 시내버스가 달라졌다

이달부터 전체 노선 고정배차제
전체 운전원의 절반, 1일 2교대제로 노동환경 개선
버스 내 CCTV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시간·지점도 확대

새해 전주 시내버스 운송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전주시는 지난 1일부터 시내버스 고정배차제와 함께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는 운전원 1일 2교대제로 근무형태가 변경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123개 노선이 공동배차제에서 고정노선제로 전면 개편됐다.

또 전체 시내버스 운전원 969명 중 절반에 가까운 약 450명이 격일제에서 1일 2교대로 근무형태가 바뀌었다.

기존 공동배차제는 업체 이익을 공평하게 분배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운전원이 매일 바뀌는 노선 때문에 노선 숙지도가 낮고, 책임감이 결여돼 불친절을 유발하는 요인이 됐다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1일 2교대제 부분 시행으로 통상 하루 18시간 버스를 몰았던 운전원의 근로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노동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도 시내버스 친절기사 선정 등을 통해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불친절 운전원에 대해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시내버스를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도 한층 강화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탑재형 이동식 CCTV를 활용한 단속시간·구간·지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단속노선을 기존 주요 3개 노선에서 전체 시내버스 노선으로 늘린다.

또 단속시간도 출퇴근 시간 전후(오전 7시~9시, 오후 5시~7시)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속지점은 버스베이 내 불법 주정차에서 촬영이 가능한 버스승강장과 인도, 자전거도로, 횡단보도, 모퉁이도로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시내버스를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은 원활한 교통 소통, 사고 예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명국 psy235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