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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관광 필수 코스, 전동성당 이야기 나눠요”

천주교 전동성당 본당 설립 130주년 기념
전국 사진·기록 공모전, 오는 2월 1일부터
5월 ‘전동으로 가는 길’ 순례행사서 전시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가 된 전동성당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과 기록물을 한자리에 모은다.

천주교 전동성당은 올해 본당 설립 130주년을 맞아 전동성당을 주제로 한 전국 사진 및 기록 공모전을 오는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부문은 전동성당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사진을 한 사람당 4매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시상내역은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2점), 동상 25만원(4점), 입선 10만원(30점)이며, 스마트폰 사진은 입선 30점을 별도로 시상할 예정이다.

기록 부문은 전동성당과 전주교구 및 신앙생활 관련 2018년 이전의 옛 유물과 기록으로, 기증과 기탁을 희망하는 개인이라면 건수에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선정결과는 오는 4월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며, 모든 수상작품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전동으로 가는 길’ 순례행사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내용은 천주교전동성당 홈페이지(www.jeondong.or.kr)를 참조하면 되고, 전동성당 내부 사진촬영 허가 여부는 전화(063-288-0130)로 문의하면 된다.

전동성당 130주년 기념사진 및 기록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전동성당의 독창적인 이미지와 역사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천주교 전동성당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 전동성당은 1889년 초대 주임신부로 프랑스의 보두네(Beaudounet) 신부가 임명된 이후로 올해 130주년을 맞았다. 1908년 건축을 시작해 1914년 외형공사를 마쳤으며 1931년 축성식을 갖기까지 23년이 걸렸다. 완전한 격식을 갖춘 로마네스크 양식의 전동성당은 아름다운 외형뿐 아니라 1791년 윤지충과 권상연이 한국 최초로 순교한 역사적 장소로 이름나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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