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6:20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전북 동력, KTX 통합역이 답이다”

사단법인 전북미래발전추진단 출범
전라선·호남선, 김제에 통합역 신설 주장

전북에 KTX 통합역 신설을 주장하는 단체가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전라선 전주역과 호남선 김제역을 통합해 김제지역에 KTX 통합역을 신설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사단법인 전북미래발전추진단이 16일 도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도민과 출향인 등 350여명으로 구성된 전북미래발전추진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전북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KTX 통합역 신설을 내세우고 있다.

발대식에서 김일호 전북미래발전추진단 이사장은 “전북의 재정자립도는 23.3%, 담세율은 1.04%로 전국에서 최하위권이며, 인구소멸도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이유는 전북의 중심인 전주시민이 107년 동안 전라선(23%)만 이용하고, 호남선(77%)은 이용하지 못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전북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전라선 전주역과 호남선 김제역을 합한 KTX 통합역이 답”이라며 “통합역은 전북혁신도시와 새만금의 발전을 견인하고, 100만 전주 광역시와 국민총생산(GDP) 5만 불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KTX 통합역이 필요한 이유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전북대도약’ 기틀 마련 △혁신도시와 새만금 첨단기업 유치 촉진 △한국적 전통문화 집적으로 관광 활성화 △인구유출에 따른 지방소멸 방지 등을 내세웠다.

또 김제지역에 KTX 통합역이 신설되면 임실 관촌까지 37㎞로, 익산에서 전주를 거쳐 관촌까지의 기존 노선(44㎞)보다 7㎞ 단축돼 시간과 비용절감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추진단은 이날 전주·김제 통합역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이를 청와대와 국회, 균형발전위원회, 중앙부처, 전북도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KTX 통합역 신설 방안이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이사장은 “KTX 통합역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정부와 국회 등을 설득해 통합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미래발전추진단은 최순만 전 전주교대 총장 등 4명을 자문위원으로, 신형식 전북대 교수가 추진단장을, 이근재 새한건설 회장·이철재 전 국제라이온스클럽356-C(전북)지구 총재·이병렬 우석대 교수 등 6명이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정원 mkjw96@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