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역 내 구제역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농가와 시민들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근 경기도 안성의 젖소와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 차량과 출입자 통제, 소독 등 차단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는 구제역 유입의 철저한 차단 방역을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기간 구제역 유입을 막고자 방역 소독 초소를 중심으로 소독강화 등 긴급 방역에 들어갔으며, 농장 소독과 외부인 출입통제 등 농가 자율방역과 축산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했다.
또한 구제역의 차단 방역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황산가축시장, 스파랜드, 애통리 포도직판장 등 거점 소독시설 3개소에서 우제류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해서도 소독을 하고 있으며, 돼지 밀집 사육지역인 용지 신암마을 입구에 별도 소독시설을 운영, 출입 차량에 대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일일 예찰을 실시하고 SMS문자, 전화 등을 통해 농가의 자율 방역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안성시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관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올바른 구제역 백신 접종과 소독 등 철저한 차단 방역이 중요하다”며 “축산 농가들은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상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최근 지역 내 소와 염소 등 우제류 4만5151두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용지밀집지역 및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돼지 7만6400 두에 백신 보강접종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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