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마을회가 12일 건의문을 통해 ‘군산대학교 약학대학 유치’를 촉구했다.
군산새마을회는 “인구 28만 규모의 도시 중 군산은 의학계열 학과가 없는 유일한 도시로 그간 의료환경이 열악해 건강권을 보장받지 못한 시민들의 큰 상실감이 이어져 오고 있다”며 “교육부가 비수도권 대학 약학대학 60명 증원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군산이 최적지”라고 말했다.
군산새마을회는 “군산대의 경우 해양관련 학과 등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약학이라는 특화된 학문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며 “해양바이오, 수산생명의학 분야의 강점을 살린 해양천연물 제약전문 인력 양성에 최적화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군산은 현재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지역회생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절실하다. 그 하나로 군산대에 약학대학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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