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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선양사업 전기”

유진섭 정읍시장은 20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시가 제안한 황토현전승일(5월 11일)이 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정읍시민과 유가족 및 동학관련 단체와 함께 환영한다”며 “앞으로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은 커다란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정읍이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라는 것을 재확인 한 것이다”며 “앞으로 타 자치단체와 동학관련 단체 등 전 국민들과 함께 혁명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유시장과 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회(이사장 김영진) 신함식 부이사장, (사)고부봉기기념사업회 박종신 이사장, 동학농민혁명 정읍유족회 심재식 회장이 함께한 가운데 향후 선양사업의 방향 등을 설명했다.

유 시장은 “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념사업과 선양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전 국민의 관심도 제고가 가장 중요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빙한 특강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황토현 전승일의 기념일 제정으로 동학농민혁명이 중국의 태평천국운동, 프랑스혁명과 함께 세계 3대 혁명으로 가는 주춧돌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유 시장은 특히 “기념일 제정이 특정 지역의 승리나 패배가 아닌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의 전국화와 세계화의 동력이 되고, 농민군들이 꿈꿨던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시는 동학UCC 제작이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의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프로그램 포함 등 청소년 대상의 선양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이와 관련 오는 24일 정읍시 종합경기장과 내장산 일원 구간에서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 정읍동학마라톤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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