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거품시대> 로 고도성장의 그늘과 욕망의 거품을 보여준 홍상화 작가가 한국의 국가 지도력을 높이 샀다. 거품시대>
홍 작가의 신작 소설 <30-50 클럽>(한국문학사)에는 한국이 ‘30-50 클럽’에 일곱 번째로 가입한 사건을 서사 전면에 띄우고 있다.
앞서 클럽에 가입한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는 모두 식민지를 착취한 덕분에 자본을 축적할 수 있었지만 한국은 피식민지로서 강국에 착취를 당하면서도 자본을 축적해 어려운 관문을 헤쳐나갔다고 강조한다. 홍작가는 그 성공요인을 밝히기 위해 집요하게 파헤친다.
이 소설은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대화체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제1부 ‘한국의 국가 지도력, 미국을 뛰어넘다:1961~2016’과 제2부 ‘세계로 뻗는 한국, 트럼프 시대의 미국은 어디로 가는가? :2017~2018’은 재미경제학자와 소설가의 심층 대담이다.
제3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그 사이 한국의 선택은?’과 제4부 ‘미·중 간의 경제전쟁과 한반도 비핵화의 길’는 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한 중국 전문가와 소설가의 깊이 있는 대화록이다.
홍상화 작가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거쳐 1989년 장편 <피와 불> 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저서로는 <거품시대> <불감시대> <정보원> <사랑의 멍에> <동백꽃> 등이 있다. 동백꽃> 사랑의> 정보원> 불감시대> 거품시대> 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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