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5:48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전북 수소연료전지 산업 탄력받는다

도·부안군·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업무협약
5년간 196억원 투자해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표준개발·시험평가·품질인증 시스템 도입, 연료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 기여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에 국내 최대의 연료전지 지원기관인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전북의 수소연료전지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료전지는 수소(연료)와 공기를 백금촉매로 이뤄진 전극에 공급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기를 말한다.

전북도는 7일 부안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과 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96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53억 원, 군비 18억 원, 에너지연 25억 원)을 투자해 1332㎡ 규모의 실증센터 건물과 자동 측정이 가능한 실증장비 72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연료전지 관련기업의 창업과 기업유치,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대응 기술개발 지원·확산으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될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봤다.

현재 관련기업에서는 연료전지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많은 시간과 장비·인력을 투자해야 하지만, 투자대비 성과가 낮다는 이유로 투자가 미흡한 상황이다.

또 관련기업들을 대신해 신뢰성 평가부분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곳은 국내에 단 한곳도 없는 실정으로, 센터가 구축되면 연료전지 시장을 넓히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완성도와 신뢰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은 물론 국내 관련기업에 연료전지 제품의 신뢰성 향상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표준개발·시험평가·품질인증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연료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도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있어 핵심거점으로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도의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해 새만금을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정원 mkjw96@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