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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초등생 주축 ‘임실 오수 3·10 만세운동’ 재현 행사

1919년 3월 10일 초등학생들이 전국 최초로 만세운동을 펼친 임실군 오수면에서 9일 다양한 재현행사가 열렸다,

이날 재현행사에는 김형우 임실부군수와 신대용 의장, 김석기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등 학생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3·1기념탑 참배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삼창, 시가행진 및 재현행사 등이 차례로 펼쳐졌다.

당시 오수의 3·10 만세운동은 인근 주민들이 신선한 충격과 함께 독립만세 운동 확산에 불씨를 당겼다.

만세운동은 당시 오수보통학교 훈도인 이광수 선생의 주축으로 학생들이 앞장섰고 15일에는 인근 장수와 남원 주민 1000여명이 오수주재소를 습격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오수는 학생 만세운동 전국 10대 의거지로 선정됐으며 전국 만세운동을 이끈 대대적인 민족운동 지역으로 역사에 기록됐다.

임실군은 해마다 3·10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오수지역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형우 부군수는“3·10 만세운동은 오수지역 초등학생들이 펼친 획기적인 민족운동”이라며 “선열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길이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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