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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눈' 많아진 K리그…시청률·동시접속자 지난해 2배

올해 국내 프로축구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인기의 지표인 시청률과 인터넷 중계 동시접속자 수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주간브리핑에서 “올해 하나원큐 K리그1 2019의 1, 2라운드 평균 시청률은 0.22%로, 지난해(0.11%)보다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 인터넷 중계의 평균 동시접속자 수 역시 작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다.

K리그 2 중계의 동시접속자 수 또한 지난해보다 2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열렸던 2018 러시아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올해 초치른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통해 늘어난 축구에 대한 관심이 K리그로 전이되고 있는 모양새다.

연맹은 올해부터 K리그2 중계를 자체 제작해 방송사에 송출하고 있다.

중계방송 품질 향상 통해 늘어난 팬들의 관심에 부응하겠다는 생각이다.

연맹은 “방송 제작사에 중계를 맡길 때보다 비용이 10∼15%가량 늘었다”면서도“늘어난 비용보다 품질의 향상으로 얻는 장점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체제작을 통해 매 경기 균질한 중계 수준을 유지할 수 있고, 표준화된 영상으로 VAR 판정의 정확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계진에는 ‘올드팬’들에게 반가운 얼굴인 송재익, 한종희 캐스터를 비롯해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박문성, 이주헌 해설 등이 포진했다.

당초 중계진에 포함됐던 강신우 해설은 K리그2 1라운드 안산과 대전의 경기 도중 나온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연맹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이번에 자체제작을 진행하며 K리그 중계제작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며 “이를 발전시켜 추후 K리그1에도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중계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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