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선거는 끝났고, 농협의 주인은 농민입니다. 농민 위의 농협이 되지 않고 농민을 섬기고 헌신하는 농협 운영 모델을 4년 임기 동안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유덕근(65) 고창농협 당선인은 이번이 4번째 당선이다. 특히 재선 때는 무투표 당선, 지난 선거에서는 30여 표차로 당선된데 이어 이번에는 5번의 재검표 끝에 총3400여 표 중 1553표를 얻어 차점자와 6표 차로 당선됐다.
유 당선인은 고창 출신으로 젊은 시절부터 고향에 정착하여 농업을 주업으로,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농업과 농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런 역할이 그를 다선의 조합장으로 이끈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유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조합 구성원들의 변화와 혁신의 목소리를 확인한 선거였다”며 “10여 년의 경험을 자산으로 앞으로 4년간 책임지고 고창농협의 혁신을 이루겠으며, 선거기간 제시했던 공약들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조합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잡곡 수매확대,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 하나로마트의 혁신과 현대화, 고창농협의 브랜드화, 전국 복지 1등의 고창농협, 신 유통 채널 개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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