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류문학회(회장 배순금)가 지난 16일 새 봄을 맞아 충북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에는 배순금 전북여류문학회 회장, 조미애 전북시협 회장, 김영 김제예총 김영 회장, 박성숙 시인 등 회원 14명이 참석해 정지용 생가와 정지용 문학관, 운보 미술관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옥천 정지용 문학관에서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시인의 작품세계를 살펴봤으며, 정지용 시인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또 회원들은 청주 운보미술관을 찾아 청각장애를 앓았던 천재화가 운보 김기창과 그의 부인인 박래현 화가의 작품을 감상했다.
이번 문학기행에 참여한 김영자 씨는 “정지용 생가를 찾아 사립문, 우물, 장독대, 툇마루 등을 둘러보니 잊혀져가는 우리 고향집 풍경이 가슴에 다가와 문학의 향기로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었다”며 “운보미술관에서도 미술관, 조각공원, 수석공원 등 전통한옥과 자연풍광이 이뤄낸 최상의 조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순금 회장은 “전북여류문학회 회원들은 이번 봄 문학기행을 계기로 삼아 새로운 창작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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