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환경 생활SOC에 방점
전북도가 일자리와 생활 SOC에 역점을 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도는 지난 29일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5147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편성하고,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일자리, 생활 SOC를 중심으로 경제 활력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뒀으며 역대 추경예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편성 시기도 지난해 1회 추경인 7월보다 3개월이나 빠르다.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7조 5677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본예산보다 4513억 원(8.0%) 증가한 6조803억 원, 특별회계는 234억 원(3.9%) 증가한 6185억 원, 기금은 400억 원(4.8%)이 증가한 8689억 원이다.
도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에서 주력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확충, 미세먼지 문제 개선 등에도 집중했다. 각 분야별로는 일반회계 4513억 원 중 일자리와 경제체질 개선에 911억 원(20.2%), 생활 SOC 1,084억 원(24%) 등을 반영했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9일 제362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송하진 도지사의 제안 설명 후 각 상임위별 심사가 시작되며, 19일 확정된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제와 일자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과, 미세먼지 해소대책은 물론 도민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생활 SOC에 예산을 집중 반영했다”며 “대형 재정수요에 대비한 재정안정화 기금 도입과 지역개발기금 조기상환을 포함하는 등 재정건전성도 제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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