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기반시설 정비·휴식공간 조성
중소기업 대상 환경개선도 추진
전주시가 노후 산업단지의 기반 시설을 정비해 노동자들에게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12억원을 들여 산단 기반시설 정비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기(氣) 살리기’의 연장선상으로 올해는 기업들의 인프라 개선에 초점을 맞춰 노후시설 정비와 휴식공간 조성을 중점 추진한다.
앞서 시는 산단과 인근 기반시설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조사했다. 시는 이달 중 친환경산단 인근 노동자 휴식공간을 위한 산책로 조성을 시작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 올 하반기에는 산단 내 차량 통행이 많은 팔복로의 노후 도로를 다시 포장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0년부터 기린대로 인도 설치, 금학천 좌안도로 재포장, 팔복로 인도 정비, 전주연탄 감수로 인도 정비, 신복로 인도 개설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산단 기반시설 환경정비 사업이 끝나면 통행 공간 확보 및 노면불량 해소로 차량과 보행자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시는 근무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일터로 만들기 위해 3억3000만원가량을 투입해 총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후한 공업지역의 기반시설을 정비해 사람·자연·산업이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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