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솔라에너지, 12일 준공식 예정
군산이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면서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제조공장이 처음으로 들어선데 이어 이번에는 호남 최대 단일 루프 탑(Roof-top) 태양광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새만금솔라에너지(주)(대표이사 문용주)는 오는 12일 오식도동 (주)KHE 공장 내에서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태양광발전소는 5MW 규모로 총 98억원이 투자됐다. 이곳에서 연간 약 6387㎿h의 전기가 생산될 예정으로 이는 2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2510톤가량 절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는 공장 지붕 위에 루프탑 형태로 설치한 좋은 사례로, 새만금솔라에너지는 ㈜KHE와 계약하고 지붕을 20년간 빌려 운용한 뒤 시설을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5개 건물 지붕에 설치한 발전설비 면적만 8만2500여㎡에 이르고 5만㎡ 위에 설치된 3동은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2.5㎿를 생산할 수 있다.
새만금솔라에너지의 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군산시가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용주 대표이사는 “새만금솔라에너지(주)가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인 군산에서 첫 발을 내딛고자 한다”며 ”군산경제가 다시 회복되는데 밀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솔라에너지는 군산을 시작으로 전국 산업단지 공장 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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