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공업고등학교(교장 권태순) 군 특성화반 3학년 학생 25명이 ‘군특성화고 발대식’을 20일가량 앞둔 지난 5일 학교 주변 및 진안 지역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 캠페인은 발대식을 앞두고 지역사회 봉사와 헌신의 의미로 실시됐다. 지난 3월 착복식을 마친 군(軍)특성화고 학생들은 예비 부사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부심과 책임감을 되새기며, 이날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의식을 다졌다.
봉사활동을 주관한 학생자치위원회장 이성민 학생은 “3월 착복식 후 기술부사관 기본훈련뿐 아니라 전공자격증 공부, 자질 함양을 위한 인문소양 교육 등으로 방과 후, 평일 저녁, 주말에도 바쁜 일과를 보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활동에 기꺼이 동참해 준 학생자치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사회 환경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되도록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 지정 군특성화고 발대식은 진안공고에서 최초로 선발된 1기 학생들에 한하여 단 한번 실시되는 의미 있는 행사다. 발대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군악대의 축하 공연으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전라북도교육감, 유관기관 및 군(軍) 관계자 등이 함께한다.
진안공고는 지난해 7월 국방부 지정 공병병과 운영학교에 선정돼 올해부터 3학년 25명을 대상으로 군특성화고 1기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1학년이 3학년이 되는 2021학년도에 통신장비운용 병과를 추가로 지정받으면 2개 병과 50명 학생으로 운영이 확대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