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18일 장미공연장에서 동학농민혁명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시는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을 맞이해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군산, 동학에 물들다’ 기획전을 앞두고 군산지역에서의 동학농민혁명 과정을 재조명하고 역사적 의미를 제시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그간 조명되지 못했던 군산에서의 동학농민군 활약과 농민혁명이라는 큰 역사적 사건 속에서 동학농민군소시민들의 삶, 동학농민혁명과 군산의 연결점을 찾는 시간들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대한민국 역사학자로 저명한 ‘이이화’ 선생을 초청해 그간 조명되지 못했던 동학농민혁명 역사 속에서 ‘군산에서의 동학농민군의 활약’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유족을 조사하면서 알게 된 동학농민군 개개인들의 발자취를 통해 동학농민군의 삶을 역사 속에서 조명한다.
아울러 이번 ‘군산 동학전-군산 동학에 물들다’를 기획한 김중규 근대역사박물관장은 군산과 동학농민혁명의 연결고리를 맺는 주제를 발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실패한 ‘농민의 난’으로 기록됐던 동학농민혁명이 국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동시대에 새롭게 해석되는 역사적 의미를 많은 시민들과 나눌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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