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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동학농민혁명 전북의 정체성 정립·가치 찾기 나선다

역사적 의미·가치 확산 위한 선양사업도 지속 전개

전북도청사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도청사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이 주체가 돼 ‘사람이 곧 하늘이다’는 인내천 민본사상을 대한민국에 고착시킨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찾기 위한 선양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북도는 19일 125년 만에 국가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동학농민혁명의 정체성 정립을 위해 ‘전북의 재발견’ 사업을 추진해 전북이 가진 역사의 가치를 드높이는 전북 정체성 찾기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도는 전북과 전북인이 이러낸 오늘날의 민주주의 역사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우리(전북)가 잘 할 수 있는 것, 우리가 꼭 해야 할 것, 우리가 잃어버렸던 것’ 등을 찾는 분야별 정책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분야별 정책 추진과제는 전북학 연구센터 설치, 국립문화재 연구소 건립 등 전북만이 갖고 있는 유일무이한 유·무형 자원 발굴을 통한 전북의 재발견이다.

또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등 전북 자존을 위한 국가사업 정상화와 소통·협력으로 도민의 힘을 모으는 대규모 행사 성공 개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공공·특별 행정기관 유치 등 전북 몫 찾기 2단계 사업 추진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도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재인식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선양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9일 전북연구원에서 전북·대구경북·충북연구원 공동으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기념 공동세미나’를 가졌고 오는 9월에는 서울에서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의 연관성 조명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동학농민혁명의 애국·애족정신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국가적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주체인 전북이 중심이 돼 근현대 그리고 미래의 주축이 될 전북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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