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2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회·정당
일반기사

“중앙정부 직할 새만금특별도시 만들어야”

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 전북도의회 기자실서 제안
"3지대는 꼴통 보수·가짜 진보 몰아내기 위한 곳"

유성엽 의원
유성엽 원내대표

군산과 김제, 부안으로 행정구역이 갈라져 있는 새만금을 세종시처럼 중앙정부 직할 특별자치단체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22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새만금을 땅값, 세금, 노조, 규제가 없는 4무(無)의 단일행정구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군산, 김제, 부안으로 나뉘어 땅따먹기하고 있는 새만금을 중앙정부 직할 특별도시로 건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새만금은 경제적 타당성이 마이너스인 사업으로 새만금이 건설된 이후 지금까지 7조5000억~15조원의 어업손실액이 발생하는 등 새만금 건설 투자 예산보다 더 많은 전북 피해가 발생했다”며 “SK하이닉스가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 4000억을 들여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짓고 추가로 1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곳은 땅값이 무상이고 법인세 등 세금도 면세나 감면혜택이 주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북몫의 국가예산 대부분이 국가주도 사업인 새만금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새만금을 별도 행정구역으로 만들어 전북몫의 국가예산을 따로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유 대표는 이날 제3지대와 창당과 관련해서도 “제3지대는 새로운 국가적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무너진 경제를 살리라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라며 “공공부문 축소 개혁, 촘촘하고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축, 노동개혁 등이 3지대의 목표”라고 밝혔다.

또 “3지대의 목표는 나라를 망치는 가짜보수, 꼴통보수, 가짜진보를 쫓아 내는 것으로 참보수와 참진보를 망치는 가짜들을 몰아내야 한다”며 “시대착오적 표현같지만 3지대는 보수도 진보도 아닌 실용적민본주의를 표방하며, 국민 삶과 직결된 정치를 무대에 올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총선에 정읍·고창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고교·대학동기인 민주당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대해서도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훌륭한 공무원이지만 수도권에 어울리는 분”이라며 “선거는 합법적 내 모든 걸 동원해 이기는 전쟁으로 아마 (선거에서 나에게)많이 혼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모 kangmo@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