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병원(병원장 신상훈)은 지난 13일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효율적인 비상대응체계 구축 및 유지를 위한 재난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외 신종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인지와 격리치료를 통해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등 감염병 재난 발생에 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감염관리실과 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응급의료센터의 환자가 메르스로 의심된 상황을 가정하여 응급실 선별진료를 통한 환자의 빠른 격리, 이후 역학조사와 환경관리 등이 실전처럼 진행됐다.
익산병원 신상훈 원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를 경험했던것 처럼 의료기관에서의 해외 신종 감염병 확산에 따른 영향력은 매우 지대한 만큼 이러한 감염병을 조기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관건이다. 평상시의 적극적인 모의 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병원은 지난 2017년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엄격한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를 인정받아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지속적인 유지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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