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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방역체계 돌입

장수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에 대비한 비상방역 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이래 베트남 등 주변국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5월 말 북한 북부지역인 자강도까지 확대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지난 7일부터 방역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4일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장수군은 축산과에 ASF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담당관을 지정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주 2회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 유지 및 방역 추진상황 파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감염 시 고열과 함께 몸이 푸르게 변하거나 비틀거리는 증상을 보이며 급성형 감염 시는 별다른 병변 없이 1~4일 이내 100% 폐사한다.

유럽 전역, 중국 등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발생 시 살처분 외에는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외국에서 비열처리 돈육 가공품(소시지, 하몽 등)을 통해 ASF가 발생했고 해외 여행객이 국내로 반입한 중국산 축산물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됐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 여행 시 축산물은 절대 국내로 반입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육농가는 발생지역으로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 여행한 경우 귀국 후 반드시 소독과 방역조치에 협조해야 한다”며 “의심축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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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leej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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