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 공모 통해 입지 최종 확정
광역도로망 접근성, 부지 매입 용이성 등서 높은 평가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 전망
전북지역 시·군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전북 대표도서관이 전주시 장동 혁신도시에 들어선다.
전북도는 대표도서관 입지로 전북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도는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부지선정위원회를 열어 공모에 참여한 도내 4개 시·군(전주, 군산, 정읍, 남원) 중 전주를 선택했다.
전주시 장동의 기지제 수변공원은 14개 시·군과의 연계, 광역도로망 접근성, 부지 매입 용이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는 도서관 건립 타당성 검토 및 문화체육관광부 중앙투자심사,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1년 대표도서관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관련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마치면 2023년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등 480억원으로 연면적 1만 20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자료실과 보존서고·회의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지제 수변공원은 시유지로 다른 부지에 비해 매입비가 없고, 개발 제약 조건이 없어 사업 추진이 용이하다”며 “대표도서관 개관과 함께 전북 자존의 시대에 걸맞은 학술적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전국 시·도는 대표도서관을 설치·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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