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가 함께 거주, 베트남 출신 며느리
편찮으신 시부모·조모 지극정성 돌봐
익산시 춘포면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김나연 씨(37)가 지난 2일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4회 배용순여사기념 효행상’을 수상했다.
‘배용순여사기념 효행상’은 매헌 윤봉길 의사의 부인 배용순여사의 효행과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가 매년 주관하고 있다.
결혼 8년차로 슬하에 아들 2명(4살,8개월)을 두고 있는 김 씨(레티투이)는 4대가 함께 사는 다문화가정의 며느리로 허리와 다리를 수술한 시부모님과 치매를 앓고 있는 시조모를 지극 정성으로 모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자식된 도리로 당연히 부모님을 모셨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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