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낙후지역 대상 공모
사업당 최대 20억원 지원
낙후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공모 사업에 정읍·임실·고창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수요 맞춤 지원 사업’으로 23개 시·군의 26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정읍 ‘용산호 수변생태공원 조성’, 임실 ‘개봉박두 뉴-임실극장’, 고창 ‘교촌마을 골목정원 조성’ 사업에 대해 각각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전문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들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된다.
용산호 수변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용산호 수변을 활용한 둘레길 및 VR(가상현실) 체험관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내장산 리조트 등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개봉박두 뉴-임실극장은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옛 임실극장을 개·보수해 작은도서관, 작은영화관, 35사단 장병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촌마을 골목정원 사업은 노후 주거지역에 디자인 골목 및 쉼터 공간을 만들어 인근의 고창읍성 및 왕벚꽃 동산과 연계하는 프로젝트다.
이 중 임실과 고창지역 사업은 도로 개설 계획이 포함됐다.
국토부 관게자는 “지역특화 자산을 활용하는 방식의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장촉진지역은 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인구·소득·재정 상태 등을 고려해 국토부·행정안전부 장관이 공동 지정한다. 전국적으로 70개 시·군이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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