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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전북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 지역 현안 해법 찾기에 골몰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상생형 일자리, 농수산대 분교 대응 등 논의
전주 법조삼현 로파크,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 등 시군 현안도 부각

전북 국회의원과 전북도, 시ㆍ군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전북 국회의원, 14개 시장,군수들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과 도정 현안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형민 기자
전북 국회의원과 전북도, 시ㆍ군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4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전북 국회의원, 14개 시장,군수들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과 도정 현안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형민 기자

4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및 전북도, 시·군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전북형 상생형 일자리, 한국농수산대학 분교 대응 등 도정과 각 시·군 현안이 중점 논의됐다.

이날 전북도는 신조물량 또는 선박블록이 군산조선소에 배정돼 지역 일자리와 조선 생태계가 재건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또 산업·고용 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의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전북형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정부 공모 선정, 최근 분교 논란이 제기된 전북혁신도시 한국농수산대학의 현 전주캠퍼스 기능 확대 등이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됐다.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전주~대구, 새만금~지리산 간 고속도로 개설과 서해안 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반영돼야 한다는 건의도 나왔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 때 지역 간 불균형 등을 고려하지 않고, 경제성만을 따질 경우 국가계획 반영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각 시·군의 현안과 함께 내년 국가예산 확보가 시급한 사업도 논의됐다.

시군별로 법조삼현 로파크·산학융합플라자 건립(전주), 해상풍력전문 연구센터 구축·군산~어청도 항로 노후 여객선 대체 건조(군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하수찌꺼기 감량화(익산), 자생식물원 조성·복합미생물 산업화 기반 구축(정읍), 국립 치유농업원 조성·지리산권 육아종합 지원센터 건립(남원), 새만금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용지 현업축사 매입(김제) 사업을 당면 과제로 꼽았다.

또 군 단위 단체장들은 완주의 지방의회연수원 설립, 진안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무주의 태권도원 복합체험시설 건립, 장수의 백두대간 육십령 지방 산악정원 조성, 임실의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순창 국립노화연구원 설립, 고창~부안(부창대교) 국도 건설, 부안 궁항 마리나시설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특히 전주시는 올해 말 전주 만성동으로 이전하는 전주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 터에 우리나라의 대표 법조인을 기리는 ‘법조삼현 로파크’를 세울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군산시는 한국지엠(GM) 군산공장 폐쇄 등 지역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선 자동차 연관 기업의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숙주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순창군수)은 “예산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 내년 국가예산에 대한 기획재정부 2차 심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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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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