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이면 임실지역 주부들이 치즈를 이용해 개발한 각종 치즈요리와 이를 가미한 퓨전음식이 국내 곳곳에서 선보일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은 최근 전북도와 임실군이 주부들을 대상으로 치즈음식 개발을 적극 지원, 교육에 참여할 희망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사)임실치즈음식문화연구회(회장 서인순)가 마련한 치즈요리체험지도사 교육 수료증 전달식이 연구회 실습장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증은 지난 4월부터 주 1회에 걸쳐 모두 10회의 이론과 요리실습에 참여한 김미남씨 외 28명 지도사에 전달됐다.
교육에서 수료증을 취득한 지도사 28명은 오는 8월부터 열리는 제 2차 치즈창업 기술교육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당초 개설 초기에 40여명의 관내 주부가 참여한 치즈요리체험지도사 교육은 희망자 요청이 많아 선착순으로 제한됐었다.
교육은 이론과 치즈요리 실습과정으로 진행됐으며 도내 전문강사들이 강의에 참여, 수강생들의 진로탐구에 도움을 줬다.
교육에 참여한 백영숙씨(65)는“현재 치즈마을에서 치즈 관련 음식점을 운영중에 있다”며“실력이 모자라 이번 교육에 참여했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임실군은 이번 교육에 이어 오는 8월부터 펼쳐지는‘치즈창업 기술교육’을 적극 지원, 농촌 주부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특히 전북도에서도 임실치즈요리 교육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치즈요리체험지도사 교육이 실효를 거둘 것으로 보여진다.
서인순 회장은“이들에 치즈음식과 관련 다각적인 취업과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며“도내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도 치즈요리 교육 요청이 쇄도해 수강생을 늘려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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