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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문화심장터 핵심, 전주부성 복원 ‘속도’

10일 한국전통문화전당서 복원사업 설명
지역주민 의견 수렴해 반영키로

전주시가 옛 전주부성 터를 구도심 100만평 문화심장터의 핵심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주민의견수렴을 시작으로 복원사업속도를 낸다.

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교육장에서 조선시대 전주부성 인근인 풍남동과 중앙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전주부성의 현황을 설명하고, 전주부성 복원사업의 종합정비계획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듣는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시가 추진하는 ‘풍남문, 전주부성 학술조사 및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놓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선시대 전주부성은 고려말 전라도관찰사 최유경이 처음 쌓은 것으로 전해지며 이후 1734년(영조 10)에 전라감사 조현명에 의해 대대적으로 신축되었다가 일제강점기 폐성령에 의해 철거되기 전까지 전라도의 행정치소인 전라감영 및 전주부영, 풍패지관, 경기전 등을 감싸고 있는 호남 최대 읍성이다.

시는 전주부성을 복원하기 위해 조선시대 전주부성의 흔적을 찾기 위한 고지도 및 문헌자료 분석을 거쳐 관련자료를 확보했으며, 풍남문~동문~북문 일대에 대한 시굴 및 발굴조사를 통해 대략적인 조선시대 전주부성의 위치 및 규모 등을 확인했다.

시는 의견수렴 등을 통해 전주부성 복원 기본원칙과 방향을 설정하고 보존·수리·복원·활용·관리·운영 등 각 분야별 정비 대상 및 범위 등에 대해 논의해 역사도심기본계획과 연계된 복원방향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부성 복원 사업은 전주 구도심 일원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사업으로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이 중요하다”면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하고 심층적으로 분석해 용역의 내용에 반영해 내실 있고 충실한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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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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