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기관 ‘언스트앤영’, 재생에너지 국가별 매력 지수 발표
한국, 재생에너지 투자 매력도 주요 40개국 중 24위, 전년대비 7계단 상승
새만금 태양광발전 계획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투자 매력도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글로벌 컨설팅 기관 언스트앤영(EY)이 발표한 ‘재생에너지 국가별 매력 지수’(RECAI)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재생에너지 투자 매력도 순위에서 주요 40개국 중 2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31위보다 순위가 7계단이나 오른 것이다.
보고서가 밝힌 한국의 투자매력도 지수는 52.4점이다. 재생에너지 종류별로는 태양광 분야에서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풍력, 해양에너지, 바이오매스, 수력, 태양열, 지열 순이다. 전 세계에서 재생에너지 투자매력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 미국, 프랑스 등 이었다.
한국의 투자매력도 상승은 새만금에 3GW 태양광과 1GW 풍력 등 총 4GW 규모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건설 계획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실제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의 태양광과 풍력 등을 활용한 4200㎿급의 초대형 재생에너지 발전 집적단지를 만드는 비전을 선포한 것을 언급했다.
한국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바닷물이나 저수지 등에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띄우거나 연안에 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부유식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도 분석됐다.
보고서는 해상 등에 설치하는 부유식 재생에너지는 토지수용 문제 등이 없는 장점을 갖고 있는 데 새만금이 그 적임지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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