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서 3번째 쾌거… 5000만 원 확보
완주군이 ‘2019년 행정안전부 우수마을기업’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선도 지자체 위상을 재확인했다.
8일 완주군은 마을기업인 ‘비봉우리콩두부 영농조합법인’이 지난 6일 대전에서 열린 제2회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2019년 행안부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우수마을기업 수상은 2012년 용진 도계 마을기업, 2013년 마더쿠키 마을기업에 이어 세번째다.
비봉우리콩두부 영농조합법인은 서면심사를 거친 전국 11개 마을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우수상을 차지, 상금 5000만원을 확보했다.
‘콩, 마을의 심장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두부생산 등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비봉우리콩두부는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물 매입, 마을 주민 상생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온 것으로 평가돼 왔다. .
지난 2013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비봉우리콩두부는 100% 지역 콩을 활용해 매일 두부를 생산, 완주군 및 전주시 13개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인기상품인 콩물과 함께 도시민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순두부, 된장, 청국장 즉석 찌개상품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한승 대표는 “행정의 체계적인 지원과 마을 주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지역의 모범이 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향후 꾸준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환원사업 등을 통해 완주군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12개 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신규 마을기업 지정, 2차년도 지원사업, 마을기업 고도화, 사무장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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