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전주시의회가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전주시의회’를 기치로 걸고 2019년 상반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전주시의회는 1차례의 정례회와 5차례의 임시회 등 6차례 회의를 열어 조례안 47건, 동의안 15건, 결의안 2건 등 총 8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원들은 장애인, 노인, 저소득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조례를 직접 발의해 시민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썼다.
또 의원들은 다양한 주제의 7건의 시정질문과 57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의 방향과 대안을 제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 나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을 받는다. 2019년 상반기 전주시의회 의장단의 말을 들어보고 각 상임위원회별 활동을 살펴본다.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지방분권 주역으로 거듭나도록 정진할 것"
박병술 의장은 제11대 전반기 원구성 이후 시민들의 뜻에 따라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역 발전과 시민복리증진에 역점을 두고 주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전주시의회’를 구현하는데 힘썼다.
박 의장은 “지방분권시대를 앞두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사명을 강조하면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힘쓰고 있다”며 “ 지역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을 연구하고 시행하는 데 시민 편에서 철저히 검증하고 확인하면서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의원단체를 중심으로 각종 토론회·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70만여 명이 참여했던 전주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전주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시민들의 강렬한 열망을 확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주시의회가 지방분권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화 부의장 "합리적 대안으로 성과 도출에 온 힘"
지방의회와 의원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시민의 편에서 모든 일을 생각하고 처리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현장을 누비는 이가 강동화 부의장이다.
그는 부의장으로서 의장을 보좌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시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던 약속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했다.
복지 정책에 관심이 많은 강 부의장은 “지역민들의 욕구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요구사항에 최대한 귀 기울이며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성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전주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그 삶 속에서 행복을 체감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님들과 힘을 모아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운영위원회-생산적인 의정활동 환경 조성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현덕, 부위원장 강승원, 김동헌, 김윤철, 박선전, 박윤정, 서윤근, 이윤자, 허옥희 의원)는 의회의 전반적 업무를 관장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회기와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 의회사무국 소관에 관한 사항을 처리하는 등 생산적인 의정활동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운영위는 지난 상반기 동안 10차례 회의를 개최해 회기 결정 8건, 조례안 9건, 규칙안 8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아울러 내실 있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통해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의정활동과 청렴하고 건전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2019년도 의원연구단체 활동계획을 승인, 의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 활동을 폭 넓게 지원하기로 했으며, 전주시의회에 출석, 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 등의 범위에 관한 조례에 출자·출연기관의 임원을 추가해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현안사업 등에 대한 의회의 질의에 보다 자세한 답변을 받는 등 의회의 견제역할을 더욱 강화했다.
△행정위원회-시민의 편에서 불합리한 행정 개선
행정위원회(위원장 백영규, 부위원장 최용철, 강승원, 김현덕, 김호성, 서윤근, 정섬길, 한승진 의원)는 행정집행을 감시·견제하고 건전한 재정과 투명한 집행 절차를 위한 의정활동에 힘쓰는 한편, 시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원회는 제356회 임시회부터 제361회 정례회까지 8차례 회의에서 조례안 13건, 동의안 4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했다. 특히 ‘전주 특례시 지정·촉구 건의안’ 을 원안가결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담아 특례시 지정을 위해 힘을 모았다.
위원회는 또 전주풍남학사와 김치가공유통종합센터 신축부지 현장,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 및 인라인롤러경기장, 2019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사업현장 등 주요 시책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벌였다.
△복지환경위원회-시민 복리와 쾌적한 환경 조성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경신, 부위원장 이남숙, 강동화, 김윤권, 송승용, 이윤자, 허옥희 의원)는 시민의 건강과 복리증진, 환경보전에 중점을 두고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복지수요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 시민들에게 더욱 생산적인 복지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 중이다.
위원회는 올 한 해 6차례 회의를 열어 조례안 19건, 동의안 8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다뤘다. 주요안건으로는 ‘전주시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등의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주시 장애인 활동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주시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으로 이 조례들은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한 환경문제 해결의 기틀이 됐다.
위원회는 또 전주동물원, 덕진보건소 신축 공사현장, 전주승화원 및 삼천동 차고지 등을 방문,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의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요 시책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문화경제위원회-전통문화 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박형배, 부위원장 김승섭, 김남규, 김동헌, 김원주, 김윤철, 송영진, 이기동 의원)는 전통문화 보전과 체육문화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식 정보화사회 구현 등에 중점을 두고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 및 산업화를 통한 고용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소상공인의 육성 및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올 한 해 9차례 회의를 개최해 조례안 7건, 동의안 8건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특히 ‘전주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민간위탁관리 동의안’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주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시민 건강과 체력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스포츠클럽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정했다.
또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풍패지관 서익헌 보수공사 현장, 한옥마을 문화시설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서울에서 개최된 2019서울국제레저스포츠산업전에 직접 참석, 전주시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도시건설위원회-지속가능한 녹색생태도시 조성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진옥, 부위원장 박선전, 김은영, 박윤정, 서난이, 송상준, 양영환, 이미숙, 최명철 의원)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건설 행정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6차례 회의에서 조례안 10건, 동의안 1건, 의견청취 3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했으며, 특히 ‘전주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고령운전자 및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위원회는 의정활동에 필요한 도시계획 및 시민교통분야 전문지식의 습득과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연찬회를 개최했으며, 배미실마을 진입로 공사현장과 전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지, 우수저류시설사업 현장, 금학천 하천정비사업 현장 등을 방문하는 등 시민의 생활과 직접 연관되는 사업현장을 찾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 주력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서난이, 부위원장 송영진, 김호성, 김승섭, 김원주, 김윤권, 박윤정, 송상준, 송승용, 정섬길, 한승진, 허옥희 의원)는 한정된 재원이 적재적소에 배분돼 예산 낭비없이 전주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심도 있고 투명하게 심사하는 데 노력하는 등 전주시의 예산안과 결산의 종합적인 심사를 담당하고 있다.
위원회는 주요사업과 시민을 위한 역점사업의 안정적인 재원투자, 복지정책 확대 등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의 효과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불필요한 선심성 예산 편성을 배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심사하고 있다.
2018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2018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사용) 승인안심사에서는 예산의 반복적인 이월과 과다한 불용 등 비효율적 예산집행 사례를 시정개선하도록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 지난 결산검사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사전 예방적 예산 심의로 건전한 재정 운용 방향을 제시하고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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