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가 11일부터 제254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박관순 의원과 김광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전사고의 취약성과 행정의 소극성을 각각 지적했다.
박 의원은 관내 일부 지역에 밀집된 공동주택이나 문화집회 또는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안전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된 상황에서‘생명마스크’비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발생한 밀양세종병원 화재참사에서도 인명피해의 주원인이 질식사라며, 군정의 미래비전을 견인할 중요하고 다양한 사업에 역량과 예산을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우선돼야 하기 때문에 생명마스크 비치사업이 정책에 꼭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광수 의원은 공직사회에서 소극행정의 사례를 열거하며 군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군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대규모 숙박단지 조성과 부귀산 도로 사업, 무허가 양성화 사업 등 지난 몇 년간 지지부진하거나 당초 목적대로 추진되지 못한 사업들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그는 또 “산지전용, 개발행위 허가 등을 적극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농업관련 사업을 적기에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개선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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